천문대는 1991년 11월에 금구원 조각공원 내부에 설치된 우리 나라 사설천문대 제 1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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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은 화강석 원석 벽을 쌓은 6m 높이 위에 직경 3.2m 스테인레스 스틸골조 구리로 된 반구형
돔을 올려 이루어져있으며, 돔은 수동으로 좌우로 하늘 쪽이 열리는 직사각형 문이 있고 전기동력으로
돔 전체가 360°앞뒤로 회전한다.
망원경 설치축은 망원경 진동을 막기 위해 마루바닥 3m 밑 속에서부터 마루바닥과 분리되어 따로
올라왔으며 삼각받침대는 에콰도르 산 온두라스 로스우드(자단목)으로 김오성이 직접 제작하였다.
망원경과 마운트는 미국의 아스트로 피식스 사 제품이다. 주력 망원경은 유효경 206㎜인 206EDF
삼겹렌즈 아포크러메틱 굴절망원경이며 구경비 f : 7.8 이고, 178㎜ 스타파이어 아포크러메틱
굴절 망원경은 구경비 f : 9이다. 또 100×14 쌍안경, 80㎜ 가이드스코프, 80×14,
50×7, 직립상 파인더 50×7 도립상파인더 나그라 아이피스, 프렛트너 렌즈, 극축 망원경
등 악세사리를 갖춘 90년대에는 한국에서 굴적망원경 기종 중 가장 우수한 망원경의 하나였다.
이곳에서는 1997년까지 약 5,000여명에게 별을 보여주는 완전한 무료봉사로 관측을 지도 안내하였고,
몇 년간 부친의 병환으로 천문대를 개방할 수 없이 지내다가 2001년부터 무료로 하는 기획행사관측과
약간의 관측비를 받는 일반관측회를 나누어 계속 운영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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